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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망설이는 초보 엄빠, 실패와 성공을 나누는 솔직한 육아 생존기!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우리만의 꿀팁 사전.

  • 2025. 5. 22.

    by. 초보부모상담가

    목차

       

      자존감, 8살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집니다

      8살부터 시작되는 자존감, 칭찬보다 중요한 부모 행동

       

      초등 2학년은 아이의 정체성과 자아의식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괜찮은 사람일까?”라는 질문이 마음속에서 서서히 자라기 시작하죠.

      이 시기의 자존감은 이후 친구 관계, 학습 태도, 도전 정신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확신이 아이 마음에 자리 잡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칭찬이 항상 자존감을 키우는 건 아닙니다

      “너는 똑똑해!”, “정말 잘했어!” 칭찬은 분명 긍정적인 말입니다. 하지만 칭찬만으로는 자존감을 키우기 어렵습니다.

      칭찬은 결과나 능력 중심일 때, 오히려 기대에 대한 부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진짜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의 존재가치를 인정받을 때 자랍니다.


      자존감을 키우는 부모의 3가지 일상 행동

      ✔️ 1. 결과보다 감정을 먼저 읽어주세요

      “속상했겠구나”, “지금 기분이 어때?” 아이의 성과보다 감정에 먼저 관심을 두는 말이 자존감을 지지하는 시작입니다.

      ✔️ 2.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표현을 자주 하세요

      “넌 그 자체로 참 멋진 아이야.” “실수해도 괜찮아. 너는 여전히 소중해.” 무엇을 했는가보다 존재 자체를 인정해주는 표현이 자존감을 키웁니다.

      ✔️ 3. 아이의 의견을 묻고 선택하게 해주세요

      “이거 네 생각은 어때?”, “너는 어떻게 하고 싶어?” 작은 결정에서도 존중받는 경험이 쌓일수록 아이는 스스로를 믿게 됩니다.


      자존감을 해치는 부모의 말과 태도

      • ❌ “그걸 왜 그렇게 해?”, “그러니까 맨날 그렇지” → 무의식적 비교와 평가
      • ❌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 의견 무시와 존재 부정
      • ❌ “넌 원래 게으르잖아” → 부정적 낙인과 자기개념 왜곡

      자존감은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게 아닙니다. 반복되는 말과 태도가 아이 마음에 흔적처럼 남게 되는 것입니다.


      자존감이 건강한 아이는 이렇게 다릅니다

      ✅ 실수를 해도 쉽게 좌절하지 않습니다 ✅ “나도 해볼 수 있어”라고 말합니다 ✅ 타인의 시선보다 자기 느낌을 먼저 살핍니다 ✅ 자기 생각을 말하고 조율할 줄 압니다

      이런 태도들은 자존감에서 출발해 자율성과 책임감으로 연결됩니다.


      맺음말: 존재를 인정받는 경험이 아이를 키웁니다

      자존감은 성적이나 결과가 아닙니다. 아이가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믿게 만드는 힘입니다.

      부모의 칭찬도 좋지만, 더 깊은 지지와 공감이 아이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오늘 하루, 아이에게 결과가 아닌 존재에 대해 따뜻한 한마디를 건네보세요. 그 말이 아이 인생에서 아주 오래 남을지도 모릅니다.